6월 12일 미국 정부 지시로 멈췄던 Claude 두 모델 가운데, Mythos 5의 사용제한이 일부 해제 되었습니다. 단 미국 안에서 승인받은 기관에 한해서입니다. 미 상무부가 6월 26일 관련 기업에 서한을 보냈다고 The Verge와 Semafor 등이 전했습니다. 정부가 공개한 발표문은 따로 없고, 이 서한을 봤다는 매체 보도를 근거로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함께 멈췄던 Fable 5는 이번에 풀리지 않았고, 한국 기업도 빠졌습니다.

두 모델은 안전장치 설정만 다른 같은 기반 모델입니다(자세한 내용은 자매편 글).

무엇이 풀렸나

The Verge는 6월 27일 서한을 확인했다며 Mythos 5가 일부 조직에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Business Insider에 따르면, 앤트로픽은 정부가 Mythos 5를 미국의 핵심 인프라를 운영하거나 지키는 조직에 다시 배포해도 된다고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규모는 매체마다 다릅니다. Semafor는 100곳이 넘는 미국 기관으로 보도 했습니다. 대상 기관의 명단은 공개 되지 않았습니다.

이건 일반 공개가 아닙니다. The Verge는 이번 조치가 6월 12일 수출통제 지시를 푼 게 아니라 Mythos 5에 예외를 둔 것이라고 정리했습니다. Mythos 5는 원래도 누구나 쓰는 모델이 아니었습니다. 6월 9일 공개 때부터 'Project Glasswing'이라는 프로그램의 승인 고객에게만 제공됐고, 앤트로픽 개발자 문서도 지금 Mythos 5를 '일반 제공 아님'으로 표시합니다.

Fable 5는 아직입니다

누구나 쓸 수 있던 Fable 5는 이번에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Semafor는 서한이 Fable 5에는 아무 말이 없었다고 했고, The Verge는 합의 일정이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습니다. 앤트로픽은 Fable 5를 다시 일반 공개하기 위해 정부와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Business Insider).

한국 기업은 빠졌습니다

경향신문은 미국이 Mythos 5 제한을 자국 기업부터 풀었고, 국내 기업은 여전히 쓰기 어려울 것으로 봤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SK텔레콤도 이번에는 대상에 들지 못할 전망입니다.

SK텔레콤은 사정이 조금 더 복잡합니다. WIRED는 6월 중단 당시 이 논란의 한국 기업으로 SK텔레콤을 지목하고, SKT가 Project Glasswing 파트너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SKT가 이번 완화에 드는지는 공식으로도, 다른 보도로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지금 누가 쓸 수 있나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국에서 일반 Claude(API와 Claude.ai)는 계속 쓸 수 있습니다. 막힌 적이 없습니다. 접근이 제한 되었던 것은 Mythos 5와 Fable 5 였고, 이중에 Mythos 5 만 미국 정부가 승인한 기관에 한해서 차단이 해제 되었습니다.

누구나 쓸 수 있었던 Fable 5는 아직 협의 중입니다. 언제 돌아올지, 한국 기업이 언제 포함될지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참고한 문서

1차 자료

2차 보도

자매편